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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련차로 건강지키기

황련은 노란 뿌리를 가진 약초로 위염, 역류성식도염, 백내장에 효과적입니다. 속이 더부룩하거나 눈이 침침할 때 황련을 달여 마시거나 다린 물로 눈을 닦으면 도움이 됩니다. 핵심 성분인 베르베린은 항균, 항암, 심혈관 건강, 신경 재생에 탁월해 현대 과학에서도 효능이 입증됐습니다.  황련, 깽깽이풀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깽깽이~ 깽깽이~! 이름부터 재미있는 깽깽이풀, 바로 황련의 다른 이름입니다! 황련은 노란빛 뿌리가 특징인 약초인데요. 뿌리가 황금빛이라서 누룰 황(黃), 이어질 련(連)자를 써서 황련이라고 부릅니다. 깽깽이풀이라는 이름은 황련이 자라는 모습이 개구리가 깡충깡충 뛰는 것 같아서 붙여졌다고 해요. 자연의 생김새에서 유래한 재밌는 이름 덕분에 한 번 들으면 잊기 어렵죠!  황련의 효능 – 속,..

Healing Life 2024.12.28

조선을 뒤흔든 역적의 후손 홍낙임 탄핵 사건

1800년 조선 순조 즉위년 12월 27일 을해년(乙亥年) , 역적 홍인한의 조카 홍낙임이 처벌을 피하고 활개치자 양사(사헌부와 사간원)가 탄핵 상소를 올렸습니다. 상소에는 홍낙임이 사당을 세우고 세력을 키우며 백성들을 유혹해 권력을 확대했다는 내용이 담겼죠. 왕은 즉각 명령을 내려 홍낙임을 처단하기 시작했습니다.이 사건은 조선에서 법과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비록 역적의 후손이라도 법은 평등하게 적용된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1800년, 조선 순조 즉위년 12월 27일 을해년(乙亥年). 조선의 왕실에서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역적 홍인한의 조카 홍낙임이 응당한 처벌을 피하고 조선에서 활개치고 있었던 것! 이에 조선의 사헌부와 사간원, 즉 양사(兩司)가 들고일어나 탄핵 상소를 올립니다...

누에와 뽕나무로 살린 조선 경제, 그 숨은 이야기

조선 시대에 누에와 뽕나무는 국가 경제의 중요한 자원이었습니다.  비단 생산을 위해 왕이 직접 잠실(누에를 기르는 곳)을 관리했는데, 세종은 각 도마다 하나씩 잠실을 두었고, 세조는 이를 확대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관리들의 횡포로 뽕나무가 멋대로 베어지고 백성들이 양잠을 방해받는 일이 발생했죠.  이에 성종은 도마다 잠실을 하나만 두고 공정하게 운영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누에와 뽕나무는 비단뿐 아니라 약재로도 사용되었으며, 조선 왕들은 백성의 건강과 국가 경제를 위해 이를 철저히 관리했던 것입니다.  누에와 뽕나무, 조선 왕이 직접 챙긴 이유는? 누에는 단순한 곤충이 아닙니다.   조선 시대에는 왕이 직접 누에 농사를 관리하고, 뽕나무를 심는 일에 힘썼죠.  심지어 성종은 잠실(누에 치는 곳) 운영에 대..

삼국 시대의 비밀을 밝히다 – 『삼국사기』 탄생 비화

1145년 겨울, 궁전 깊숙한 곳에 왕 앞에 무거운 책이 놓어 있었습니다.  이 책은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입니다.  김부식은 조용하지만 무거운 발걸음으로, 자신이 쓴 역사적 기록을 왕에게 헌정하고 삼국의 과거를 현재에 전합니다.   김부식과 삼국사기의 탄생 김부식은 고려인들의 명을 받아 삼국 시대의 역사를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고려는 외부의 침략과 내부의 혼란으로 흔들렸고, 김부식은 역사를  통해 나라를 바로잡으려 했습니다.  삼국사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역사서로, 오늘날까지도 삼국 시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남아 있습니다. 삼국의 특징과 가치 '삼국사기'는 당시 중국 사서들과 마찬가지로 기전체 형식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왕의 업적, 장군들의 활동, 백성..

비슷하지만 다른 오가피와 가시오가피, 차이와 효능은?

오가피는 뼈 건강과 간 해독에 좋으며, 키 성장과 관절염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반면 가시오가피는 면역력 강화와 항노화에 탁월해 ‘제2의 산삼’으로 불립니다. 오가피는 따뜻한 성질로 관절과 근육에 좋고, 가시오가피는 뿌리와 뿌리껍질을 달여 마시면 활력을 높여줍니다.  오가피와 가시오가피, 무엇이 다를까? 숲길을 걷다가 가시가 빼곡한 나무를 발견한 당신! "어라? 이거 오가피 아니야? 근데 왜 이렇게 가시가 많지?"  바로 가시오가피입니다! 오가피와 가시오가피는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은 형제 같은 다른 나무죠.  오가피는 가시가 적고, 가시오가피는 가시가 촘촘해 더 강인한 느낌을 줍니다. 오가피 – 뼈 건강의 지킴이 오가피는 예로부터 뼈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어린아이가 잘 자라지 ..

Healing Life 2024.12.24

허리 통증부터 골다공증까지! 두충의 효능 총정리

두충나무는 2000년 전부터 사용된 기록이 있으며, 뼈와 근육 강화에 효과적인 약재입니다.  허리 통증, 무릎 관절, 척추 질환에 도움을 주고, 여성호르몬 역할을 하는 리그난 성분 덕분에 항산화 효과도 있습니다.  두충나무의 잎은 차나 나물, 장아찌로 활용 가능하며, 피로 회복과 체력 증진에도 유용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두충을 섭취하면 골밀도를 높이고,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두충나무의 숨겨진 효능,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다 두충나무는 그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건강의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0년 이전부터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이 나무는, 단순한 식물 그 이상이었죠.  약재로서 두충은 뼈와 근육을 강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

Healing Life 2024.12.23

바른 자세로 걷는 겨울밤 만보라이프의 시작!

오늘밤 만보라이프. LED 메시지에 "오늘 밤만은 그대가 예쁜 꿈을 꾸기를"을 마주하며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겨울밤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왜가리와 청둥오리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합니다.  바른 자세로 11,800걸음을 걸으며 몸과 마음의 평온함을 되찾습니다.  화려한 야경과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까지, 산책은 하루의 끝에 작은 위로와 행복을 선사합니다. 첫 만남, LED 메시지와의 눈 맞춤 12월 20일, 만보라이프를 시작하는 날.  겨울밤의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광장에 들어섰습니다. 고요한 광장은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차분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저 멀리서 반짝이는 LED 메시지. 한 글자 한 글자 또렷하게 빛나는 문구가 보입니다. "오늘 ..

manbo Life 2024.12.23

스트레스 관리의 비결: 진정성은 필수! 아첨은 적당히!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사의 환심을 사야 한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하지만 지나친 아첨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불수진(拂鬚塵)’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과도한 아첨의 부작용과 건강한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윗사람의 수염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는 비유"를 통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불수진”은 지나친 아첨을 의미합니다.  직장에서 윗사람의 환심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나친 아첨은 동료들과의 신뢰를 깨뜨리고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진정성과 균형 잡힌 태도는 건강한 직장 관계의 핵심입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관리와 행복을 위해서는 진심 어린 칭찬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수진, 아첨의 기술인가, 독의 기술인가? '불..

sayuui seong-eo 2024.12.21

유근피의 비밀을 파헤쳐 보자!

대장과 비염에 좋은 약재를 찾고 있나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유근피라는 특별한 약재를 소개하려 합니다.  유근피는 바로 느릅나무의 뿌리 껍질에서 나온 약재로, ‘막힌 구멍을 뚫어 준다’는 효과로 유명합니다.  대장 건강과 비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 외에도 피부에 좋은 효과를 주는 유근피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근피의 효능: 막힌 구멍을 뚫어주는 약재 유근피는 주로 대장과 비염 치료에 효과적인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에 가스가 차거나 변비가 있을 때, 유근피는 기를 순환시키고 장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비염과 축농증처럼 코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마찬가지로, 유근피는 막힌 구멍을 뚫어주는 역할을 하며 코막힘을 해소하고, 염증을 줄여줍니다.  이 효능 덕분에 ..

Healing Life 2024.12.21

인삼 거래를 금하라! 숙종 시대의 뜨거운 토론 현장

조선 숙종 11년 1685년. 궁중에서는 북방부터 인삼 상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국가의 운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영의정 김수항의 논리적 주장, 좌의정 남구만의 유연한 태도, 우의정 정재숭의 강경한 태도로 조선 조정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과연 인삼에 대한 논의는 어떻게 끝났나요?  북방의 위기와 처벌 논의 숙종은 북방에서 포를 쏘며 조전을 도운 사람들과 관련된 문제를 놓고 대신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영의정 김수항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엄벌을 주장하지만, 숙종은 지나치게 가혹한 처벌을 피하려고 합니다. 숙종은 “죄를 지은 자를 다 죽이는 것은 너무 무겁다”며 대안을 제시했지만, 신하들은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이 논쟁은 조선 사회의 법과 도덕, 그리고 왕의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