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빈자일등' 이라는 사자성어로 이야기를 전개해 보려합니다.빈자일등은 ‘가난한 사람이 바치는 하나의 등(燈)’이라는 뜻으로, 물질의 많고 적음보다 정성이 중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작은 것에서 시작되는 큰 감동 옛날 어느 마을에서 가난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마을에서는 매년 절에서 열리는 기도회에 각자 등을 바치는 풍습이 있었죠. 부유한 사람들은 값비싼 금등이나 은등을 바쳤고, 그 기름 역시 최고급 품질이었습니다. 반면, 가진 것이 없었던 소년은 힘들게 번 돈으로 간신히 작은 등을 하나 살 수 있었습니다. 소년은 “이건 비록 작지만 내 정성을 다한 거야!”라며 환한 미소로 등을 절에 바쳤습니다.놀랍게도 밤이 되자 값비싼 등들은 금세 꺼졌지만, 소년의 등불은 밤새 환하게 빛났습니다.마을 ..